뉴욕 최초 합법 마리화나 배달 서비스 시작
뉴욕주 최초로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를 시작한 하우징웍스가 처음으로 마리화나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17일 하우징웍스는 “최소 1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 한해 맨해튼 지역에서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며 “곧 배달서비스를 브루클린으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송비는 7달러로, 배송 주문은 하우징웍스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하우징웍스는 이달 초부터 그리니치빌리지 매장 근처 일부 지역에 한해 파일럿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는 맨해튼 다운타운에서부터 75스트리트 인근까지 배달 범위를 확장했다. 마리화나 배달직원 중 일부는 예전에 불법 마리화나 시장에서 일한 적이 있는 이들을 고용했다. 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줄 뿐만 아니라, 이들이 마리화나 시장과 고객에 대해 잘 알기 때문에 배달 프로그램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도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하우징웍스 측은 “배달 직원들이 위험한 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추적 시스템도 갖췄다”고 전했다. 하우징 웍스는 지난해 11월 뉴욕주 마리화나관리위원회(OCM)로부터 소매 판매 라이선스를 확보한 8개 비영리단체 중 하나로, 뉴욕주에서 가장 먼저 판매점을 오픈한 곳이다. 하우징 웍스는 무주택자와 HIV 및 에이즈 환자들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체로 마리화나 판매점 수익 역시 에이즈 환자와 노숙자를 돕는 데 쓰인다. 김은별 기자마리화나 서비스 마리화나 배달직원 뉴욕주 마리화나관리위원회 배달 서비스